괴담창고



1.

"여기에서 냄새가 올라오는 것 같네요." 라고 마루 바닥을 뚫고 내려가는 내게 집주인이 말했다.




그리고 마루 바닥 아래에서 익숙한 유니폼을 입은 오래된 시체를 찾았을 때 내 머리 위에서 다시 구멍이 막히는 소리가 들렸다.




2.

나는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고양이가 없으면 매일밤 방문을 긁는 소리를 설명하기 곤란하다.




3.

왠 이상한 소리 때문에 단잠에서 깨어났다.




그게 관에 흙이 덮이는 소리라는 것을 파악하는데는 시간이 조금 걸렸다.




4.

우리는 끝까지 노력했지만 결국 환자를 잃었습니다.




그녀는 두 시간 전에 죽었는데 도대체 어디로 간걸까요.




5.

여자친구가 옷장을 열어보라고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그 장난에 옷장을 열어보니 그녀의 시체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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