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창고

 

 

편의점 CCTV

편의점에서 알바를 시작했다.

매일 밤 10시에는 편의점을 잠시 닫고 청소를 했다.

그런데 묘하게 청소를 하는 동안 누군가 자신을 살펴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혹시나 싶어 CCTV를 살펴봤지만 다른 사람은 찍히지 않았다.

사장님은 누가 밖에 있는 낌새도 없었고, 혹시 있더라도 문이 튼튼하니 걱정 말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들으니 안심이긴 하지만 역시 기분이 좀 이상하기 했다.



계획 여행

M는 무엇을 하든 계획을 세워서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여행을 가면 모든 일정을 정확히 계획하고, 그 계획대로 행동했다.

여자친구와 여행을 갔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모든 일정을 계획대로 보냈다.

그리고 하룻밤은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 갑자기 생긴 파티에 참석했다.

그들과 함께 밤새도록 춤추고 노래하며 시간을 보냈다.

밤을 새운 M은 자신의 짐을 챙겨 들고 계획에 따라 다음 여행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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