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몇 년동안 두드리던 드럼이 결국 중간이 찢어져버렸다.
이제 다른 귀로 옮겨가야지.
2.
내가 결혼기념일에 다른 남자를 집에 데려왔다는 걸 남편이 눈치 채지 못 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남편이 좋아하는 재료로 깜짝 요리를 해주고 싶었다.
3.
끔찍한 살인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 손자는 공포에 떨게 되었다.
나는 만족스럽게 일기를 덮었다.
4.
남자친구와 단 둘이 숲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남자친구가 두 명의 친구를 데려와 당황 했다.
아무래도 손이 부족해서 맛있는 부분만 들고 가야할 것 같다.
5.
퇴근을 하면 언제나 아내가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다.
망할 개새끼가 언제쯤이면 머리를 파오는 것을 멈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