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혼자 야구 연습을 하고 있는 소녀에게 "차에 사탕이 있는데 아저씨를 따라오지 않을래?" 라고 속삭였다.
밝게 웃으며 나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는 소녀를 보며 내가 사냥감쪽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2.
어머니께서는 매년 생일만 되면 나에게 너무 매정한 아들이라고 원망하며 우신다.
확실히 어머니 말씀도 맞는게, 그래도 장례식에는 찾아갔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3.
그녀의 요리를 맛있게 먹다가 그녀의 머리카락이 나와 기분이 나빠졌다.
하지만 요리를 한 건 나니까 앞으로는 더 주의할 수 밖에 없겠지.
4.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한 후 그의 소원은 가족이 한자리에 다시 모이는 것이었다.
그 소원이 이루어진 것은 부모님의 관을 묻었을 때였다.
5.
알 수 없는 곳에 감금 되어 뉴스를 보았다.
유괴 명단에 내 이름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