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창고



1.

기후변화 때문에 호수가 5년 안에 말라버릴 거라고 하네요.




그때쯤이면 시체는 못 알아볼 정도가 되어 있겠죠?




2.

내가 너무 많이 짖으면 주인이 짜증을 낸다.




창밖에서 들여다보는 남자도 신경 쓰지 않는다.




3.

나는 언제가 내가 뉴스에 나올 만큼 유명해질 거라고 생각했어.




설마 그게 희생자의 아버지로 나올 거라고는 생각 못 했지만......




4.

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드디어 부활과 영생의 방법을 찾았어."라고 속삭였다.




"음...... 꼭 몸이 있을 필요 없이 머리만 있어도 어떻게든 될 것 같아."




5.

새로 이사 온 이웃과 저는 바베큐를 좋아한다는 공통 취미가 있어 금방 친해졌습니다.




두 명의 연쇄살인범이 서로 옆집에 살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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