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번약 두 문장 공포소설 #42 20191124

1.

일반적으로 종교에서 말하는 것과 달리 지옥은 생각보다 지구와 유사합니다.




다시 말해 이 들을 읽는 당신이 현재 있는 곳이 어디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는 겁니다.




2.

현대 사회는 살아가기 참 힘듭니다.




취미 생활을 위해 법의학과 DNA, 목격자의 시선 등을 다 따져봐야 한다니......




3.

여러 사람의 시선을 느끼며 나는 스스로 유명인사가 된 듯한 착각에 빠졌습니다.




사실 눈을 모으는 취미를 가진 것은 얼마 안 됐지만 정말 좋은 취미 라고 생각합니다.




4.

4살짜리 아이는 더이상 사람들이 자기방에 노크를 하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그래서 초인종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고 창문에 설치 해줬습니다.




5.

"미안하지만 공주는 이곳에 없어, 마리오."




"영원히 숨길 수는 없을 거야." 라고 나는 웃으며 눈 앞에서 떨고 있는 작은 생물에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