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떻게 해야 악령들이 집에 들어왔다는 걸 가족들에게 설득 시킬 수 있을까요?
아무리 말해도 나를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2.
빗물에 강둑이 쓸려나간 곳에서 아내의 발이 발견 되자 경찰은 이 사건은 토막살인이라면 남은 부분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어서 빨리 손을 버려야겠군요.
3.
몇 년 간 시달린 우울증에 자살을 결심 했을 때 난 비로소 내가 얼마나 살고 싶어 했는지 깨달았다.
의자를 차기 전에 깨달았더라면......
4.
피가 천천히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며 그녀는 "왜 이러는거야?" 라며 울먹었다.
"아, 이거 생각보다 지루하네."
5.
깊이 잠들었는데 노크 소리에 깨버렸다.
왜 나를 파내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