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서점에서 발견된 먼지투성이의 편지.
거기에는 "제발, 찾아 오지 마세요." 라고 적혀있었다.
아마도 편지는 서점의 주인이 쓴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서점이 폐업한지 벌써 50년은 되었다.
새로 이사 온 집에는 모든 창문에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그 다음 날부터는 이상하게 블라인드 사이로 빛이 들어오지 않았다.
어느날 창문을 열어보니 그곳에는 누군가가 서 있었다.